탱자의레시피

햄야채볶음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 24. 09:24

오랜만에 올리는 백수레시피에요

주말아침 장봐놓은 반찬거리가 없어서 도대체 뭘 해먹어야 하나 냉장고를 뒤적뒤적 하다가

간단하게 볶음밥을 해 먹었어요.

김치볶음밥을먹을까 햄 볶음밥을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햄야채볶음밥으로 결정!


예전에 사 두었던 버섯을 채 썰어놓은 것이 있더라구요^^




양파도 없어서 파기름도 낼겸 냉동해 둔 대파를 이용했어요!

정말 장 보러 한번 가야할 것 같아요.. 이렇게 먹을게 없어서야...


새송이버섯 하나 대파하나 스팸 반개 계란두개 이게 끝!




식용유 두르고 파를 볶다가 파 향이 올라올 때 쯤 버섯도 넣어서 볶아볶아 줍니다.

파기름은 언제 맡아도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요즘 마트에 파기름이라고 식용유처럼 파는 것이 있는데 백수도 그걸 샀지만

항상 파기름 쓸땐 파를 그냥 볶더라구요...

파기름으로 산 아이는 안타깝게도 무용지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 하고나면 조각조각 내둔 스팸을 볶아요!


술 안주로 스팸 썰어서 굽다가 슬라이스 치즈 조각내놓은걸 마지막에 같이구우면

진짜 짠짠 안주의 끝! 소주 맥주 어디에도 잘어울리는 짠맛의 조화에요.

집에서 혼술하실때 드셔보시길 하하






계란도 스크램블 해줄건데요 계란 풀어서 후라이팬이 돌리고 젓가락으로 휘릭휘릭 해주시면 돼요!

계란에는 따로 간을 하진 않았어요 나중에 밥 볶다가 굴소스로 간을 해줄거서 소금간 따로 안해도돼요^^

스팸도 짭짤한 편이기 떄문에 너무 짜지 않게 조절해주요.





흰밥 넣고 같이 볶아볶아!

볶음밥할 떄 항상 흰밥이 진리인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

이상하게 잡곡밥보단 그냥 흰밥밥이 재료도 더 잘보이고 재료들과 더 잘어울리는 느낌이더라구요^^






굴소스도 밥숟갈로 2스푼 정도? 넣었어요!

굴소스도 볶음밥 할 때 너무 과하면 굴소스 특유의 비린향이 날 수 있어요

굴소스라고 다 맛있는게 아니라 잘못하면 해산물 특유의 향이 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용!




이렇게 한 가득 담긴 볶음밥!

주말 아침은 간단하게 햄야채볶음밥으로 귀차니즘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