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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산오징어] 오징어회가 맛있는 가성비 좋은 맛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5. 13. 22:38

늦은 저녁,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야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집 근처 산오징어 집이 생각이 나서 냉큼 달려왔어요.

해산물은 먹어도 살 안찔것 같고 늦은 시간에 먹어도 고기보다는 부담이 없어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다른 횟집에 비해 정말 가성비가 좋고 푸짐하게 나와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회가 비싸고 양이 작다는 생각은 금물! 해운대 산오징어 집에서 드셔 보시면 정말 돈 아깝지 않게 먹었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오늘은 산오징어와 도다리 세트로 주문하였습니다.

번데기 못 드시는 여성분들 많이 계시던데 저는 횟집에서 나오는 번데기 아주 좋아합니다. 빠질 수 없는 씻은 묵은지에 시원한 국수까지 밑반찬도 딱 먹기 좋은 찬들로만 나오더라고요. 소주 한잔하고 뜨끈하게 드실 수 있는 미역국까지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지는 상이예요^^

특히 저 쌈장과 다진 양념들의 조화는 다들 아시죠? 회 먹을 때 정말 필수예요.

계란찜과 부드러운 고등어구이도 정말 일품이에요. 이 모든 게 기본 밑반찬으로 나온답니다. 

가득가득 채워져서 등장한 오징어회와 도다리회

무심한 듯 올라가 있는 날치알과 포인트로 뿌려져 있는 금가루, 그리고 잘게 써어진 쪽파까지

보만 해도 정말 군침이 도네요.

많이 먹고 싶어서 둘이서 중 자 시켰는데 정말 남김없이 마시듯이 먹고 왔네요.

저는 일식 스타일의 굵은 회 보다 바로 씹히고 삼키기 좋은 막 썰어진 회를 더 좋아하는데 정말 제 스타일로 잘 썰어져 나왔어요. 얇고 부드럽고 먹기도 편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쫄깃쫄깃한 오징어회와 담백한 도다리회까지! 정말 푸짐하고 돈 아깝지 않을 만큼 듬뿍 주시는 사장님의 인심 정말 감사히 잘 먹고 왔네요.^^ 오징어 횟집 찾으시는 분들께 해운대 산오징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