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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맛집] 솥뚜껑에 굽는 일광 고기맛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4. 27. 12:11

오랜만에 맛집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던 맛집 리뷰

앞으로는 정말 맛있는 맛집들로 엄선하여 자주 소개해드릴게요.^^

요즘 다이어트 중이기도 하고 많이 안 먹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오늘만큼은 치팅데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들린 기장 추바우 삼겹살!

기장 맛집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는데 파김치가 정말 맛있고, 열무 국수 또한 별미라고 하여 꼭 먹으러 가야지 하고 리스트에 담아두었던 맛집이에요.^^

 

3인분 주문 시 1인분이 서비스라고 하니 배 터지도록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기본 찬이 세팅되었습니다. 고기와 먹기 좋은 찬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그 유명한 파김치도 아낌없이 넉넉하게 주셨어요.

야채부터 밑반찬까지 아주 깔끔하고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삼겹살 또한 정말 도톰하고 칼집은 한쪽 면으로만 나있어서 그런지 기름도 더 잘빠지고 정말 맛있게 구워지더라고요. 가끔 정말 질기거나 먹기 불편한 삼겹살도 있는데 기장 추바우 삼겹살은 고기가 정말 맛있었어요. 콩나물과 김치도 돼지고기의 기름에 살짝 구워져서 고소하고 맛있게 잘 익어서 곁들여 먹기에 아주 좋았어요.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시면 아낌없이 더 주시는 이 파김치.

적당한 젓갈 냄새와 아삭아삭하게 살아있는 식감이 삼겹살 구이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집에서 해 먹던 파김치의 맛이 떠오르는 그런 맛이었어요.

쌍추도 정말 싱싱하고 사장님의 섬세함이 야채 하나, 반찬 하나에서 정말 느껴지는 깔끔한 음식점이었어요. 가게 안 인테리어도 물론 깔끔하게 되어 있었지만 반찬과 야채 모두 깔끔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후기에서 이미 극찬하셨던 열무국수. 볶음밥도 열무국수도 다 먹을 예정이었기에 국수 먼저 주문하였습니다. 시원한 열무국수 국물이 기름진 속을 달래주면서 간이 싱겁지도 짜지도 않아서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열무국수에 삼겹살을 곁들여 먹으니 앞으로도 2인분은 더 들어가겠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주문하였던 볶음밥.

1인분에 2,000원이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국수 드시고 볶음밥까지 드시는 분들은 2인 기준 1인분만 시켜도 되겠더라고요. 밑반찬부터 삼겹살도, 열무국수 볶음밥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던 추바우 삼겹살입니다.

기장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주 기분 좋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