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맛집추천] 주먹밥이 맛있는 광복수제비

오래전부터 혼밥을 즐겨 해오던 백수에요

다같이 먹는밥도 좋지만 가끔 혼자 먹으면 더 집중해서 먹을 수 있고 더 천천히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더라구요.

요즘 혼밥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래도 혼자 먹으면 약간 뻘쭘?한 그 기분에

혼밥하기 적당하고 좋은 장소들을 찾고 있는것 같아요.

백수가 오래전부터 혼밥을 즐겨하고 오래전부터 자주 들리던 광복수제비를 오랜만에 방문하였어요!

원래는 남포수제비 였는데 지금은 광복수제비로 바뀌었더라구요. 이모님의 손맛은 그대로이니 걱정 노노입니다.

간판도 뭔가 더 깔끔해 진 듯하고 메뉴도 뭔가 다양해진 기분이네요.

오랜만에 들려도 정겹고 혼밥하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에요.

혼밥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수제비하나 주먹밥하나 먹어야하는데 가격이 그리 싼편은아니니 참고하세요.

물은 셀프

요즘 어딜가나 물은 셀프인 요즘 물병보다 물컵으로 셀프인 특이한 광복수제비입니다.

수제비 종류가 많아서 결정장애가 있는 백수는 한참 고르다가 땡초수제비와 참치주먹밥을 주했어요.

이상하게도 충무김밥은 좋아하지 않는 백수입니다.

귀여운 주먹밥이 딱 다섯알 나와요

중간에 허리띠마냥 김을 두르고 나오는데 그것마저 너무 귀엽네용.

매운걸 잘 먹지는 못하지만 주먹밥이랑 국물 한 숟갈 떠 먹을 때 뭔가 칼칼한 목넘김의 국물을 먹고싶어 주문한 땡초수제비

많이 맵지 않고 적당히 칼칼하니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도 괜찮을듯해요.

무심한 듯 하나하나 찢어져 있는 수제비

속까지 야무지게 잘 익어서 정말 쫄깃쫄깃 하네요.

어렸을 떄는 수제비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 쫄깃한 식감과 뜨겁고 매콤한 국물이 너무 생각나요.

혼자와도 둘이와도 꼭 시켜야하는 주먹밥

뭔가 굉장히 촉촉하면서도 간이 딱 적절하게 베여 있어서 특별하지 않은데 계속 땡기는 그런 맛이에요!

가끔 섞여있는 야채와 계란들이 이모님의 정성을 보여주네요.

예전에도 혼밥하러 가끔 들리던 곳인데 지금먹어도 어찌나 맛있는지

남포동에서 간단한 한끼 찾으시면 주먹밥이 맛있는 광복수제비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