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추천맛집/맛집

대구 동성로 중앙떡볶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 15. 15:01



떡볶이집에 줄서서 먹는건 난생처음인거같은데요ㅎㅎㅎㅎ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되면서 더 더 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떡볶이 집이쥬?

백수도 정말 좋아라 하는 음식중에 하나인 떡복이+_+

단짠의 끝이여서 그런지 간이 쎄서 그런지

헬스 트레이너님들이 다이어트중 가장 금지해야되는 음식 중 하나를 떡볶이를 꼽는다네요..

살면서 가장 포기할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떡볶이죠..ㅋㅋㅋㅋ말안듣기1인!


부산에서도 정말 좋아라하는 떡볶이 집이 몇군데 있는데

유명하진 않지만 백수의 입맛에 완전 취향저격! 왜 안유명해지는지 잘모르겠는 맛집들이 몇 군데 있어용

부산에서도 백종원의3대천왕에 나온곳도있고 입소문으로 유명한 집들도 있는데

네, 저는 거의 다 먹어봤습니다ㅋㅋㅋㅋ

왜 집에서 해먹는 떡볶이는 사먹는 떡볶이 맛이 나지 않는지..ㅠㅠ


백수생활이 끝나기전에 멀리 멀리 놀러다녀왔는데요 가깝기도 하고 멀기도 한 대구방문!

가장 핫 하다는 동성로에 놀러왔어요 :)







중앙떡볶이 아침부터 일찍왔는데도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진짜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아침부터 온건데... 당황ㅎㅎㅎㅎ


메뉴는 크게 다양하지는 않아요!

음료수 빼고는 떡볶이 만두 순대 김밥

뭘 먹을까 고민 하다가 유명하다는 떡볶이와 납작만두 주문하기로 결정!







떡볶이 한쪽 끝으로 끊임없이 들어오던 양배추 발견

저 양배추 때문에 더 달작지근한 맛이 나겠쥬? 먹기도 전에 군침 가득


떡볶이 열심히 나오고 그 옆으로는 대망의 납작만두가 열심히 구워지고있어요

한 장 한장 구워지는게 아니라 다섯장씩 통째로 무심한듯

이모님의 쉬크한 팬질에 구워지고 쌓여가는 납작만두+_+






아.. 대기의 끝은 줄서기가 아니였습니다.....


줄을 서서 대기하면 번호표를 뽑고 다시 대기!

그러면 자리를 안내해주시구요 자리에 착석하고 나면 번호를 불러주시는데

번호가 불러지면 그때 주문 가능하다는 점~


주문넣고 나서는 음식이 바로 나온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겉 보기엔 다른 떡볶이 집들과 크게 다른건 없어요

단지 떡이... 진짜 떡이 완전 팔뚝만한 떡이 WOW!!!!!!!!!!!!


떡볶이 1인분과 만두 1인분의 양이 저정도 입니다

가격대비 양은 어마어마하죠?

떡도 큼직하고 게다가 어묵도 얇은 어묵이아니라 굵은 어묵 비쥬얼 합격 완전 대박입니다^^







아까부터 눈에 띄이던 양배추!

이게 또 신의 한수였더라구요

바짝 잘 익은 양배추는 떡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달작지근한게

딱 상상하던 맛 그대로>_<

보기에는 양념도 굉장히 진해보이고 매워보일 수 있는데

전혀 맵지 않구요 딱 적당한 짭쪼롬함이여서 많이 짜거나 부대끼지 않았어요

기대한 만큼의 맛있는 맛!!!




1인분에 떡이 총 4개가 나오는데

솔직히 떡이 얼마나 쫄깃하고 제대로인지

첫끼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나만 먹어도 완전 든든하더이다...

진짜 이렇게 장사하고 남는거 있으신가요?ㅠㅠ





납작만두도 5개씩 한번에 구우셔서 5장만 나오는줄 알았더니 

아주그냥 쌓아서 주십니다...


기름에 튀긴건 아니지만 기름을 촉촉하게 머금고 구워진 납작만두@_@

떡볶이 국물과의 조합은 진짜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겠죠?

가끔 씹히는 달작지근한 양배추도 짱맛이고

떡조그맣게 썰어서 만두에 싸먹으니 정말 꾸르르르르맛 입니다+_+






많이 기다리기 싫어서 아침부터 떡볶이를 먹었더니 뭔가 달달굴구리한게 땡겨서

마무리로 와플도 한입..ㅋㅋㅋㅋ

이런 와플 정말 오랜만에 먹는데요 입 주변에 다 묻혀가며 달달구리한거 찾는 백수는

올해 서른살입니다...^^


대구 동성로 나들이로 중앙떡볶이에 들리길 정말 잘한거같아요

유명하면 그만큼 불친절하거나 너무 위생적으로 좋지 않거나 혹은 맛이 그만큼 따라주지 않는 곳도 간혹 있는데

이모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맛도 기대만큼 맛있었어요 :)


대구 놀러가시는 분들게 추천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