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을 정말 좋아라 하는 백수.
블로그를 보니 집 뒤에 해리단길에 요즘 카페가 정말 많이 생기더라고요.
어디 한번 나들이 가볼까 하고 검색하던 중 홍차와 마카롱이 정말 맛있다고 하는 해운대 양과자점을 다녀왔어요.^^
집이랑 정말 가까운데 왜 이제 발견했나 모르겠어요. 보이는 길에 바로 위치하고 있지만 해운대 양과자점은 3층에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살펴보세요!!
커피 종류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아메리카노와 페퍼민트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카롱도 1인당 2개씩..+_+
다른 마카롱에 비해 굉장히 두껍고 엄청 크더라고요! 마카롱 말고도 스콘이나 쿠키 다른 디저트 종류가 많았어요.
디저트가 정말 맛있어 보이는 해운대 양과자점.
식사 전에 왔다면 이것 저것 다 맛보느라 밥 못 먹었을 듯싶네요.
분위기 또한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엔틱 한 느낌의 인테리어.
넓지 않은 공간이므로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점심시간이 지나 밥을 먹고 오후 늦게 오다 보니 시원 여유롭게 티타임 즐기고 왔습니다.
아메리카노에 투 샷 들어간다고 하여 저는 샷 하나만 넣어달라고 해서 연하게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소한 아메리카노가 제 입에 딱 이었습니다. 홍차 맛집인 줄 알았는데 아메리카노 맛집이더군요.
달달한 마카롱과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마카롱 한 입, 아메리카노 한 모금. 정말 최고였습니다.
에어컨도 진짜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추울 정도로 시원하게 먹었어요.^^
다른 테이블 보니 홍차 잔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정말 예쁜 컵과 주전자들이었어요.
요리조리 봐도 이런 식기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눈 돌아가지 싶습니다.
너무 시끄럽지 않고 적당히 차분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해리단길 카페 찾으시는 분들 조용한 곳 찾으신다면 해운대 양과자점 추천드리고 싶네요.
꼬끄가 정말 쫀득쫀득. 딱 마카롱 하면 떠오르는 그 식감. 너무 쫀득해서 식감부터 맛있었던 해운대 양과자점의 마카롱.
필링도 버터맛이 너무 강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솔티드 캐러멜 맛을 정말 정확하게 내주고 있어서 물리지 않고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요 근래 들어 먹었던 마카롱 중에 저는 1등이었습니다.
하나에 2,500원인데, 다른 집 2,000원짜리 마카롱보다 크기도 두배 맛도 두배였어요.
커피 먹을으러 가지 않아도 마카롱 먹으러 자주 들릴 것 같은 해운대 양과자점.^^
사진으로 봐도 또 군침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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