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의일상

[창원 동읍 카페비] 금토일만 영업하는 주남저수지카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 28. 00:00


나이가 들수록 조용한 곳만 찾게되는 백수

바다도 좋아하지만 한적하고 고요한 산도 좋아해서 방문하게된 창원 동읍 카페비를 방문했어요^^





네이버에 나오는 지도로는 차가 지나갈수 있나? 싶어서

혹시나해서 전화해보았더니 다른 주소를 알려주시더라구요!


혹시나 긴가민가하신 분은 카페로 전화하셔서 물어보고 방문하세용






노키즈존이 점점 많아지는 요즘

아이들이 싫은건 아니지만 고요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위해서 점점 노키즈존들이 많이 생기고있어요.

아직 시집도 가지않고 혼자몸인 백수의 입장에서는 좋은것 같지만

애기엄마들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카페비의 특이한 점은 금토일만 영업한다는거에요!

그리고 영업시간이 짧으니 참고해주세요^^








볕이 싸악 들면서 어찌나 운치있던지

노래도 가요나 팝송 시끄러운 음악이 아니라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 멜로디가 잔잔하게 흘러나와

진짜 귀가 쉬는 기분이였어요

완전 백수 취향저격!







다들 블루베리쥬스를 많이 드시는거 같아서 백수도 블루베리쥬스와 애정하는 바닐라라떼 그리고 초코케이크주문!

카페에와서 케이크를 빼먹으면 뭔가 섭섭한..ㅋㅋ








양쪽으로 통유리가 되어있어서 한쪽으로만 자리싸움 하지 않아도 될듯한 배경이였어요!


저는 앞쪽으로 보이는 유리말고 안쪽으로 보이는 유리로 앉았는데

밖에 옹기종이있던 장독대가 너무 예뻐보였어요^^

저도 마당이 있으면 고추장 된장 장아찌 담아놓고 싶더라구요






정말 끝내주는 뷰

굳이 화려한 조명과 불빛을 보지 않아도 탁 트인 전경을 보면서

스트레스도 훅 날아가는 기분이였어요

가족끼리 와도 너무 좋을것 같고 애인끼리 와도 분위기에 너무 좋을것같아요!





한참을 기다리고 커피와 쥬스가 등장!

생각보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깜놀+_+


커피에 너무 씬맛이 나거나 바닐라라떼가 너무 달지 않아서 입에 안맞는 카페가 많은데

기대없이 시킨 커피에 정말 깜짝 놀랬어요

그리고 블루베리 쥬스도 완전 100% 정말 진하고 양도많아서 아주 굿 완전 강추드립니다.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이 초코케이크

달달구리한걸 좋아라하는 백수의 취향저격

티라미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초코케이크로 시켜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달달고 부드럽고 입에서 사르르륽륽.. 케이크 꼭 같이드세요^^






한참 수다를 떨고 나오니 해가 질 즈음이였요.

정말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쉬운 분위기에 젖어서 겨우 집으로 돌아왔네요.


정말 고요하고 가슴이 뻥 뚤리는 듯한 카페비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