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추천맛집/맛집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남천동 모소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6. 20. 16:45

 

백수네 매장 근처에 있지만 늘 줄 서서 기다리느라 한 번도 못 가본 남천동 모소리.

 

오늘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백수와 낭군님, 그리고 친구 커플과 함께 돼지고기 특수부위 부수고 왔어요.

모든 고기가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여 일단 종류별로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테이블마다 달려있어서 보고 따라 먹으면 되고, 친절한 직원분이 고기 굽는 것부터 맛있게 먹는 법까지 다 알려주십니다. 너무 친절하셔서 매장에서 근무하는 백수.. 반성하고 왔습니다..

다른 고깃집과는 다른 파절이.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서 잘 비벼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적당한 달기와 적당한 짭쪼롬 함이 고기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시원 아삭한 양배추 절임 또한 아주 맛있었습니다.

주문한 고기 등장!

붉은 땟갈부터 장난 아니었던 남천동 모소리 4가지 고기.

차례대로 구워서 먹으라고 했는데, 까먹고 그냥 1234번 고기로 기억하고 뭐가 뭐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1번과 2번 고기가 가장 맛있었어요.

고기를 한입 딱 먹는 순간 왜 유명한 지 알겠더라고요. 그냥 고기와는 정말 다른 맛.

입 안 가득 육즙이 그냥..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육즙이 가득 살아있고 고기를 잘 굽지 않아도 고기는 그냥 아주 맛있더라고요. 허허

양배추 절임 하나 올리고 고기 올리고 파절이 조금 올려서 한 입 가득 먹으니 꿀맛.^^

왜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려서 먹는지 알겠습니다. 저는 좀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다행히도 오늘은 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먹었지만, 저녁시간에 손님들 몰리는 시간이면 오래도록 줄 서야 하므로 참고하세요!

정말 인기 많은 집은 왜 그런지 알 것 같네요.

불판도 다른 고깃집과는 정말 다르고 특이했던 남천동 모소리.

나중에 고기 굽다가 그을리면 불판 갈아달라고 하거나 닦아달라고 하면 알아서 다해주시더라고요.

 

사람이 많을 때 종류별로 다 먹어보자 하여 시킨 깍두기 짜글이 밥과 제주 된장찌개. 뭐 하나 빠짐없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저에게 부채도 빌려주시고 고기도 다 구워주셔서 너무 감사히 기분 좋게 먹고 왔어요. 남천동 맛집으로 남천동 모소리 완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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