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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골이 맛있는 서면 삼광보리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6. 26. 18:05

길고 길었던 하루의 웨딩투어를 끝 마침으로 예전부터 아주 유명한 서면 삼광 보리밥에 오랜만에 김치전골을 먹으러 방문했어요.

롯데백화점 후문 쪽에 바로 있어서 찾기 아주 쉬어용!

낭군님과 저는 항상 2인 3 메뉴

김치전골 2인분과 두루치기 1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너무 반갑기도 하고 메뉴판 보는 순간부터 군침이 장난 아니더군요.

숭늉을 먼저 내어주시는 서면 삼광 보리밥.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지만 그래도 손님이 끊이질 않고 들어오더라고요. 역시 맛집은 다르네요.

참고로 물은 셀프입니다!!

기본찬은 이렇게 준비해주십니다. 계란찜은 적당히 짭조름한 게 입맛 돋우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무생채 무침도 뜨거운 김치전골과 너무 잘 어울리는 반찬! 김치전골에 원래 콩나물이 들어있지만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무침을 김치전골에 더 넣어서 같이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밥도 한 가득 떠주시네요. 이모님들 인심은 몇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듯합니다.

고기 1인분이 장난 아니게 많이 나왔어요. 일반적인 두루치기의 진한 고추장 맛이라기 보단 김치가 살짝 섞여있어서 새콤 달콤하면서 달짝지근한 간이에요. 고기양이 다른 불백집에 비해서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적당히 익은 양파와 김치를 한 점 같이 곁들여 먹으면 달작지근한 두루치기의 맛이 아주 일품이에요.>_<

 

분명 오늘은 적당히 먹자..라고 하였는데 우리 커플.. 이대로 웨딩촬영할 수 있는 거겠죠?..

우리 커플은 항상 이것 먹을래? 저것 먹을까 하는 메뉴 고민보단 더 시킬까 그만 시킬까를 고민하는 대식가 커플이라.. 같이 벌크업 중이네요.

라면 사리도 하나 가득 들어있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먹으면 면이 꼬들꼬들한 상태이고 조금 더 익혀서 먹으면 국물이 잘 베여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대식가인 우리 커플에게 딱 맞는 2인 3 메뉴

서면 삼광 보리밥에서 오랜만에 외식을 하니 집밥 먹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삼광 보리밥은 제가 20대 초반부터 다니던 집이었는데 변하지 않는 맛이어서 생각날 때마다 꾸준히 들리는 것 같아요. 

아삭아삭한 고기와 탱글 탱글한 어묵이 같이 들어있있어어서 더욱 맛있었던 삼광 보리밥. 서면 놀러 가셔서 집밥 같은 밥집 찾으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네요. 오랜만에 먹고 와도 너무 맛있었던 삼광 보리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