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의일상

부산 센텀 예식장 그랜드블랑 투어 후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6. 23. 22:49

올해 연말 결혼식 일정을 잡고 낭군님과 이제 하나씩 투어를 해 보기로 하여 제일 먼저 그랜드 블랑을 다녀왔습니다.^^

센텀시티역에 내려서 찾아오면 차 없이 오시는 분들도 찾기 쉬울 것 같더라고요. 

정말 여러 군데 투어 하면서 느낀 점은 100% 마음에 드는 예식장은 없어요.... 아쉽..

모든 신부님들도 거의 마찬가지겠지만(개인 선호도 차이 있습니다)

저는 주차! 뷔페! 교통! 홀 분위기!(저의스타일..) 패키지 서비스! 를 위주로 봤어요.

그랜드블랑은 모든 면에서 평균적으로 다 괜찮았어요.

주차공간도 여유롭고 그랜드애플 뷔페는 워낙 맛있다고 익히 알려져 있고 홀도 화이트홀의 느낌과 블랙홀의 느낌 두 군데가 있어서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듯하더라고요.

그러나 두 홀이 같이 있어서 예식 시간과 날짜가 겹치면 조금 번잡할 것 같긴 해요.

그랜드블랑 웨딩홀 자체가 로비부터 홀이 그렇게 크고 넓은 느낌은 아니기 때문에 넓고 단독홀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으실 듯합니다.

 

밝은 느낌의 퀸덤 홀이에요. 저는 카로스 홀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밝은 느낌보다는 약간 블랙홀 느낌의 카로스 홀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제가 찍은 보정 1도 없는 사진이라 별로 안 예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신부 친구들이 신부 뒤로 가서 사진 찍을 수도 있고,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이라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올 것 같은 퀸덤 홀의 신부대기실이에요.

다른데 여러 군데 둘러보았는데 솔직히 폐백실은 그랜드블랑이 제 맘에 1등이었습니다. 하하

제일 깔끔하고 쓸데없이 넓은 공간도 없고 또 너무 갑갑하게 좁지도 않더라고요.

신부 대기실부터 완전 제 스타일이었던 카로스 홀.

실제로 보면 뒤에 하얀 장미들이 장난 아니게 예쁘더라고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적당히 화려한 느낌이 나는 듯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블랙홀과 화려한 샹들리에가 너무 예뻤습니다. 딱 제가 원하던 스타일이더군요.

특히 상담해주시는 분이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궁금한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다 말씀해 주셨는데 다른 웨딩홀 상담자 분들 중에 가장 1등이었습니다. 더 믿고 더 신뢰 가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어요.

폐백실 또한 깔끔하고 너무 넓지 않아서 합격!

낭군님과 저의 마음속에는 지금 그랜드블랑이 1등을 달리는 중입니다. 하하 부산 예식장 투어 정말 힘든 일이네요. 모든 예비신부님들 같이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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