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의 열무키우기/직접써본 육아템

국민 육아템 기저귀4종 비교 하기스VS마더케이VS모모래빗VS펨퍼스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4. 10. 19:58

육아템에 나보다 더 진심이었던 우리 신랑.

저는 사실 요즘 기저귀가 너무너무 잘 나오는 걸 알고 있고 그냥 엄마의 느낌이나 취향에 따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기저귀는 물론 어떤 육아템이든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사용하는 편이지만, 신랑은 아니었나 봐요.

매번 라방에 참여하여 (꼼꼼하죠^^?) 최저가와 이벤트를 노리며 여러가지 기저귀를 구매해보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하기스, 마더케이, 모모래빗, 펨퍼스 모두 모두 좋았습니다. 요즘 안 좋은 게 없잖아요^^

협찬 없이 모두 내 돈 내산이며 팬티형입니다. 그리고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왼쪽부터 하기스, 마더케이, 모모래빗, 펨퍼스

하기스를 제외하고 마더케이, 모모래빗, 펨퍼스 모두 9~14KG의 L사이즈입니다. 

하기스는 한 단계 작은 사이즈 인데 다 써서 이제 L은 없네요.^^

가장 먼저 하기스. 국민 육아템으로 다들 한 번씩은 거쳐간다는 이 기저귀.

하기스 기저귀는 다 좋은데,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옆이 잘 안 늘어나고 짱짱한 느낌이라 뒤집기를 많이 하는 아기에게 입고 벗기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역시나 흡수력이라던지 기저귀 발진은 전혀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재질 자체가 탄탄하고 좋구나 라는 건 느껴지더라고요.

 

그다음 맘 카페에서도 자주 추천을 받는다는 펨퍼스.

펨퍼스 기저귀는 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던 브랜드였어요. 꼭 한 번은 써봐야겠다 했는데, 팬티형을 입힐 만큼 크고 나서야 드디어 써봅니다.

쫙 쫙 잘 늘어나서 입고 벗기기도 편하고 두께가 슬림한 편이라 여자분들 생리대 슬림형 느낌같은 느낌이랄까? 역시나 기저귀 발진은 없었어요.

 펨퍼스랑 모모래빗, 마더케이 모두 L사이즈인데 모모래빗과 마더케이에 비해 펨퍼스는 사이즈가 약간 작은 느낌입니다.

 

 

모모래빗은 저 보다도 신랑이 더 관심 있어하던 기저귀 브랜드예요. 인기도 많고 후기도 굉장히 좋은 편이라 꼭 한번 써보고 싶었나 보더라고요.^^ 

펨퍼스와 마찬가지로 앞 뒤가 표시되어있고 옆 라인도 굉장히 부드럽고 잘 늘어나는 편인데다 허리 밴딩 부분도 부드러웠어요. 자국도 제일 안 남는 느낌

기저귀 브랜드 안에서도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어서 다 다르겠지만, 일단 제가 구매해서 사용했던 제품들로만 비교해 봤을 땐 펨퍼스나 마더케이에 비해 모모래빗이 살짝 더 도톰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펨퍼스와 마더케이와 비교했을 때 같은 L이지만 사이즈가 제일 크게 느껴졌어요.

 

 

그 다음 마더케이 기저귀.

역시나 앞 뒤 표시가 되어있고 옆에도 부드럽고 짱짱하게 잘 늘어나는 편입니다.

역시나 기저귀 발진은 없었고 부드럽고 적당한 도톰 함이라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겠더라고요.

모양 자체가 다른 애들은 약간 일자느낌이면 마더케이는 약간 동그란(?) 디자인인 느낌이라 호박 치마를 입은듯한? 느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엄마들은 무슨 말인지 다들 아시겠죠?ㅎㅎ

 

그리고 안쪽라인은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모모래빗이 가장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늘어나는 고무줄 같은 부분도 보들보들하게 잘 늘어났고 왜 평이 좋은지 알겠더라고요.^^

 

 

흡수력이 얼마나 좋은지 보려고 커피를 연하게 타서..

직접 부어보았어요..^^ 저도 참.. 육아하느라 바쁜와중에 사실 저도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찍어봤어요^^

왼쪽부터 마더케이, 모모래빗, 펨퍼스, 하기스입니다.

순간적으로 가장 빠르게 흡수되어 보이는 기저귀는 모모래빗과 펨퍼스로 느껴졌어요. 큰 차이는 없었고 모두 흡수가 굉장히 잘 되어서 이렇게 눈으로 직접보니 기저귀 너무 좋다.. 하고 감탄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양을 흡수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적셔진 기저귀에 또 커피를 부어 봅니다..

역시나 모모래빗과 펨퍼스가 가장 빠르게 흡수되는 것 같았으며 모든 브랜드가 흡수력이나 저장용량이 엄청나 다는 걸 느꼈어요. 기저귀 정말 최곤데요?.. 왜 다들 국민 육아 템으로 불리는지 알겠어요.

 

또 놀라웠던 건.. 네 가지 브랜드 모두 보송보송하게 잘 마르더라고요.

티슈를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꾹 꾸욱 눌러보니 다들 그새 안으로 쏙 흡수되어서 겉에 남아있거나 겉돌지 않고 깔끔하게 흡수되어 있었어요.

 

 

 앞판에서 소변을 봤는지 바로 확인하기 쉽도록 노란띠가 하늘색으로 변하는 건 동일한 것 같아요.

결국 네 가지 브랜드 모두 정말 대단한 기저귀들이구나.. 하고 느꼈던 나만의 실험이었어요.

엄마의 취향에 따라 어떤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것 같은 기저귀예요.

국민 육아템 빠질 수 없는 기저귀 4종 비교! 모두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