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기 이유식을 하고 나면 야채를 아주 소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늘 재료가 많아 남아요. 그래서 우리집 저녁 메뉴도 항상 아기의 이유식 재료를 이용한 요리들을 많에하는데, 오늘은 솥으로 짓는 속편한 무밥을 만들었어요. 굴이나 표고버섯, 양념장을 더해도 좋지만 오늘은 깔끔하게 무밥만 해서 다른 반찬들과 곁들여먹었어요. 쌀은 미리 1시간 전에 불려뒀어요. 아기를 키우다보면 저녁에 신랑 퇴근시간 때 정신이 없어 깜박하기 때문에 저는 생각날 때 그냥 미리 불려둬요.^^ 물컵으로 한 컵 분량 정도의 쌀이에요. 조금 더 작게 하셔도 될거에요. 저희 신랑은 솥밥 하는 날엔 꼭 밥을 엄청나게 많이 먹더라고요. 아무래도 소화가 잘 되고 삶아진 밥이라 쌀밥이 더 맛있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이유식 만들고 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