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썸(?)들은 있었으나 사랑이다..라고 할만큼 연애를 해본지는 오래된 것 같다. 어렸을 때의 이상형은 외모위주의 어떤 부분을 이야기 했다면 나이가 들고 나서의 이상형은 성격적인 부분을 정말 많이 본다는 것이다. 지금은 외모가 할 수 있는건 첫 인상 말고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키, 피부, 비율, 얼굴 모두 보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를 때 시집가야 한다는 말이 정말 맞다고 느끼는 요즘.. 아무래도 이번생에 결혼이야기는 일기장에 쓸 수 없을 것 같다. 키도 외모도 나이도 보지 않는데 이성을 만나기가 더 힘들다. 사람은 고쳐쓰는 동물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정말 매몰차면서도 어느정도는 인정하게 되는 말이다. 나 조차도 변하는 부분은 있어도 죽어도 바뀌지 않는 부분이 있는..